오늘 서부경남지역부터 장맛비 온다

2012-06-29     곽동민
28일 하동, 의령 등 경남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31도에서 30도의 무더운 기온 분포를 보인 가운데 29일 밤부터 서부경남지역을 시작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7월1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소강 상태에 접어들겠다.

곳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도내 전역에 걸쳐 10mm~40mm 정도의 강수량을 보이겠으며 남부지역보다는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기상대 유춘만 예보관은 “남부지방에는 3일간 10mm∼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가뭄 해갈에는 조금 부족하겠다”며 “다만 다음주 중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소식이 이어져 가뭄 해갈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말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5~26도의 낮 최고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해안지역은 주말부터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으며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전해상에서 1~3m로 남해동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진주기상대는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7월 3일부터 5일까지 비가 오겠고 곳에 따라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