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숙원 한내~덕곡간 도로 확장

2012-07-03     김철수
고성군의 숙원사업인 지방도1010호선 한내-덕곡간 도로 확장을 위해 경남도에서 ‘지방도 1010호선 확장 사업 조사측량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전체 1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에서 내곡리까지 지방도 1010호선 8.1㎞ 구간을 확장·포장하는 사업이다. 조사측량 및 실시설계용역에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4월말 준공 계획으로 추진된다.

고성군은 관내 조선산업 특구 등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동해면, 거류면 지역에 물동량 증가와 근로자의 출퇴근 차량과 특히 트레일러 등 대형화물차량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기존도로의 폭 협소, 심한굴곡, 차로수 부족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또 각종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등 사고 위험이 크고, 물류수송이 어려워 산업생산활동 지장에 따른 물류비 증가로 산업경쟁력 약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007년부터 관리청인 경상남도에 지속적으로 사업건의를 하는 등 숙원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에 도로부터 설계 착수를 이끌어 냈다.

군 관계자는 “도로확장이 완료 되면 교통소통 원활과 거리 및 운행시간 단축으로 산업단지 물류비 절감과 조선산업특구 및 산업단지가 활로를 찾아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