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마을 상수도 개선 '올인'

2012-07-03     손인준
양산시는 지방상수도 미공급지역에 대해 마을상수도 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4억 8400만원, 2012년에는 6억원 등 국비지원(70%)을 받아 지방상수도 미공급 지역주민의 생활불편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방상수도가 전혀 공급되지 않는 원동면에서는 겨울철이면 노후관이 얼어 수도공급이 중단되고 물탱크 또한 누수가 발생하는 등 생활불편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2012년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노후관로 교체 1.8Km(D=16~75mm), 노후물탱크 교체 9개소(30t~100t)로 오는 9월이면 사업이 완료되어 맑은물 공급과 함께 겨울철 동파방지 및 식수공급 중단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2013년 국비확보를 통해 원동통합상수도 취수원 및 여과시설 설치비 15억을 비롯한 그 외 시설 노후관, 물탱크교체 등 총 22억을 투입 할 예정에 있다. 향후 국비지원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13년께에는 마을상수도 시설 개선에 있어 주민숙원사업이 거의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을주민이 고령화됨에 따라 시설점검에 어려움이 있고 전문성 또한 부족해 수질오염사고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며 "지방상수도 미인입 마을에 대하여 도비(30%) 지원을 받아 올해에는 전문업체 위탁관리로 시설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