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기둥에 '우담바라'가 피었다고…

경남은행 본점 기둥서 발견돼 화제

2012-07-03     황용인
▲경남은행은 2일 지하 대강당 대리석 기둥에 3000년만에 한 번 핀다는 ‘우담바라’를 발견, 관람존을 설치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경남은행 본점 지하 강당 입구 대리석 기둥에 3000년만에 핀다는 상상의 꽃 ‘우담바라’가 피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지난달 19일 발견된 ‘우담바라’를 일반에 공개하는 등 상서로운 징조로 받아들이며 내부적으로 고무된 분위기라고 2일 밝혔다.

공개된 우담바라는 인사부 김용우 차장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며 3000년만에 한 번 핀다는 상서로운 징조를 나타내는 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용우 차장은 “우연히 발견한 우담바라가 개인적으로는 물론 은행차원에서도 길조로 여겨지기를 바란다”며 “우담바라를 구경한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도 좋은 일이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담바라는 3000년 만에 한 번 피는 신령스러운 꽃으로 매우 드물고 희귀하다는 비유 또는 구원의 뜻으로 불경에서 자주 쓰이고 있으며 인도에 그 나무는 있지만 꽃이 없다.

경남은행은 지난달 19일 우담바라가 발견된 뒤 지금까지 보존을 유지하는 등 일반인들에게도 관람존을 설치,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