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해양가스개발 앞장선다

한국기술공사와 천연가스 신기술 개발 공동협력 체결

2012-07-03     황용인
STX조선해양이 해양가스개발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최근 창원시 중앙동 STX종합기술원에서 한국기술공사와 ‘천연가스 신기술 및 신규사업 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에 따르면 양 사는 이번 MOU체결로 향후 천연가스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관련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는 상호 협력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LNG선 및 FLNG 설계 기술, 소형 재액화 설비기술이 한국가스기술공사의 LNG 재기화 설비 설계 및 유지보수 기술 과 접목돼 향후 LNG 관련 신규사업을 개발하고, 관련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양 사는 LNG FPSO(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설비) 설계 기술개발, LNG FSRPU(부유식 LNG 저장, 재기화 공급 및 발전 설비) 기술 개발, 소형 재액화 설비 설계 기술 개발,  Oil & Gas 관련 신규사업 개발에도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STX조선해양 기술총괄(CTO) 박태호 부사장은 “기존의 LNG선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LNG FPSO 및 FSRPU 독자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LNG 엔지니어링 전문사인 한국가스기술공사와 기술협력을 함으로써 관련 사업분야에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