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재배기술 배우러 왔어요"

남아공 연수생 함양 시설재배지 견학

2012-07-09     이용우
▲한국국제협력단(KOICA)주관 국내초청 연수 가격으로 내방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농업연구, 지도, 행정공무원 농촌개발 기술연수생 19명이 지난 6일 함양군을 방문하고 원예재배 선진지 견학을 가졌다. 사진제공=함양군

 

함양군 원예작물들의 선진재배기술이 해외로 팔려나가고 있다.

함양군 지역의 딸기, 파프카리 등 원예작물들이 최고의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어 전국 각지로부터 선진지 견학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외 관계자도 첨단시설을 갖춘 원예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 함양을 찾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농업연구, 지도, 행정공무원 농촌개발 기술연수생 등 19명은 지난 6일 농촌진흥청 김상화 사무관의 인솔하에 함양군을 방문, 관내 시설재배지역을 견학했다. 이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주관 국내초청 연수 일정 중 선진농업현장 시찰 장소로 함양군을 선택했다. 목적은 함양군 원예재배기술 습득을 통해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함양군간의 우호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날 일행들은 함양군청을 방문해 군 홍보 영상물을 시청하고 농업현황에 대한 설명을 마친 후, 상림공원을 찾아 연꽃단지와 경관농업단지를 견학했다. 이어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농식품 연구소, 파프리카 농장 등을 방문하고 재배농가로부터 신재배기술 등을 습득했다.

하종희 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에 실시된 견학을 통해 함양군과 남아프리카 공화국간의 친선과 공동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함양군과 남아프리카 공화국간에 문화와 관광, 청소년 교류, 농업분야 등 상호 필요한 분야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