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원정서 수원에 3대0 대승

2012-07-09     임명진

경남FC가 난적 수원을 맞아 3대0 대승을 일궈냈다. 경남FC는 8일 오후7시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2 제20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 김인한과 1골 1도움을 기록한 까이끼, 도움 2개를 기록한 강승조의 맹활약에 힘입어 수원에 올 시즌 홈 첫 패배를 안겼다.

전반 14분 김인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기분좋게 출발한 경남은 까이끼의 추가골을 보태며 전반을 2대0으로 마쳤다.

경남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6분께 까이끼가 수원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려준 볼을 중앙에서 달려오던 김인한이 팀의 대승을 결정짓는 3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수문장 김병지는 이날  PK골을 막아내며 자신의 무실점 경기 기록을 202경기로 늘렸다.

경남은 이날 8위 포항(승점28)이 상주에 0대1로 패하면서 승점 1점차로 9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