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 "모두의 소리를 하나의 예술로"

‘진주시민합창페스티벌’ 오늘 경남문화예술회관

2012-07-13     강민중

여러명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여 멋진 화음을 전하는 합창, 그 하모니의 열띤 경합이 시작된다.

13일 오후 7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마련되는 ‘진주시민합창페스티벌’.

진주시에서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진주지부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합창문화의 저변확대와 시민들에게 합창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고 기존의 활동하고 있는 단체와 새롭게 창단해 시작하는 아마추어 단체들의 경연장이다.

이미 3월에 시청홈페이지와 진주음악협회 홈페이지에 대회요강을 알렸으며 참가하는 단체는 모두 9개 팀으로 확정됐다.

참가팀은 원음합창단, 제일중학교 어머니합창단, 진주아버지합창단, 마루마미합창단, 대곡큰골행복합창단, 진주어머니합창단, 월경사화진합창단, 경상대학교 여지회합창단, 보리수합창단 등이다.

김선화 진주음악협회 지부장은 “합창을 통해 서로 협력하는 것을 배우고 우리의 삶을 부드럽고 여유롭게 만들어 나간다. 특히 자신이 주 멜로디를 맡았을 때 열심히 노래하고 다른 사람이 주 멜로디를 맡았을때 그사람을 밀어주는 최고의 인생 배움터라는 것을 합창을 통해 배워나가고 있다”면서 “합창페스티벌을 통해 진주 곳곳에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웃음과 희망이 넘치며, 어둡고 힘든 곳에도 꿈과 희망으로 환해 졌으면 좋겠다. 오늘 그동안 힘든 연마의 시간을 통해 그 열매를 맺는 날이다. 즐겁고 화려하게 그 기량을 마음껏 표현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