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남미 시장개척 나선다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아르헨 등지서 무역상담

2012-07-13     김순철
진주시가 지난해 북미시장 개척에 이어 중남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창희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T&G용진기업 등 관내 11개 업체들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페루 리마에서 무역상담 활동과 수출시장 개척활동을 벌이게 된다.

진주시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대기업유치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협조를 받아 현지 kotra무역관을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품목에 대한 사전 시장성 조사를 거쳤다.

이에 따라 시는 kotra현지무역관에 상담장을 설치하고 유력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하여 우수한 진주시 중소기업제품인 기계류, 자동차부품 중장비, 농기계분야를 대상으로 무역 상담 활동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시는 이번 중남미 지역의 사전 공략에 따라 앞으로 FTA 협상가능 국가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마케팅 활동으로 중남미지역에 수출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 활동기간 이창희 시장은 아르헨티나와 페루 주재 한국대사와의 면담과 페루 리마시청을 방문 수사나 비야란 시장과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노승태 진주시 국제통상담당은 “시장개척 가능성 있는 업체들을 엄선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만 성과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수출 및 경제동향을 파악하는 기회뿐만 아니라 FTA에 대비한 사전 포석도 많이 깔려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