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용인력센터 농가 효자노릇 '톡톡'

2012-07-13     정철윤

 

거창군에서 운영중인 상시고용인력센터의 상반기 농작업 알선 실적을 분석한 결과 농가 일손부족 해소와 농촌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농작업 참여자들에게 근로자보장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교통비와 안전용품을 지급해 농작업 안전을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가져 온 결과로 풀이된다.

상반기의 성과로는 사과, 딸기, 화훼를 재배하는 90농가에 769명이 농작업에 참여했고 324농가에 농작업근로자보장보험 가입과 634명에게 교통비와 안전용품을 지원해 농작업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또한 거창읍 가지리에 거주하는 사과재배 농가에서는 적과 작업 중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보험가입 덕분에 입원비를 지원받았다면서 농가와 농작업 참여자에게 좋은 시책이라면서 주위에 가입을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공공일자리사업 신청자 선발 시 농작업 참여자 48명에게 가점을 부여해 우선적으로 선발함으로써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인해 농촌일손부족을 심화시킨다는 농가의 고충을 덜어 주었다.

상시고용인력센터 운영부서에서는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자 농가의 의견과 참여를 당부하고, 하반기부터는 예취기작업 등 농작업의 다변화로 남성들에게도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