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농산식품, “승승장구”

박람회 효과로 5개업체 3억원 납품계약 성사

2012-07-13     이용우
▲사진=지산식품 직원들이 외식산업 CEO총동문회 업체에 납품한 농산식품 ‘승승장구’를 실은 차량 앞에서 초두납품을 축하하고 있다.
양군이 지난 6월 농산식품 바이어초청 박람회를 개최한 후 가시적 성과를 일구어 내고 있다.

12일 함양군에 따르면 군이 지난달 개최한 농산식품 바이어초청 박람회에 선보인 관내 5개 농산식품 업체들이 외식업체 샘플링 등 외식업체 소비자 반응평가를 통과, 약 3억원의 초두 납품계약을 성사시켰다. (주)지산식품(대표 김승교)외 5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자색고구마음료, 자색고구마청, 연잎밥, 된장, 간장, 고추장 등 함양의 대표 농식품을 비롯해 양파, 여주 등 농산식자재들이 우리나라 굴지의 외식기업들에 납품계약됨으로써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같은 납품계약 성과는 지난달 외식업체CEO 70명을 직접 초청해 1박 2일간 함양농식품 생산 공장과 농장을 견학한 후, 함양군과의 MOU를 체결하고 함양군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 믿음과 신뢰로서 얻어진 결과물로 풀이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굴지의 외식업체에 함양군의 농산식품이 많이 알려져 있고 또 많은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군의 농산식품이 우수하고 경쟁력이 높다는 결과로 향후 더 더욱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외식식자재 시장에 선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양/이용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