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2012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 참가

현지 유통매장 한국 식품 입점 확대 노력 전개

2012-07-13     황용인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동남아시아 시장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에서 개최되는 ‘2012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MIFB 201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1일 aT에 따르면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22개국 250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 식품 바이어 및 유통매장 관계자 등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T는 CJ, 인삼공사, 국순당, 유니통상 등 기존에 현지 시장에 진출한 9개 업체를 중심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막걸리, 인삼, 장류, 과실류 등 기 진출 품목의 현지 유통매장 입점 확대, 현지 소비자 대상 홍보 및 신규 판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열리는 1:1 수출상담 매칭 프로그램은 기존 거래선과의 네트워크 강화, 신규 유통망 확보 등 동남아 지역 한국 농식품 수출 증대 및 현지 유통매장 입점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T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은 일본에 이어 우리 농식품 수출비중 2위(6월말 기준 15%)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며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는 말레이시아 중소 지방도시의 유통매장까지 한국식품이 입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