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김재형군 한국과학영재학교 진학 지원

2012-07-16     김종환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은 지난 13일 미래 인재육성에 대한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의 기회를 잃을 위기에 처해있는 영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입학을 앞둔 장학금 수혜자 김재형군(12세·대전)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영재학교 진학의 기회를 잃을 뻔 했으나 대우조선해양이 3년간의 학비를 전액 지원하여 꿈을 이어가게 됐다.

김군은 생후 17개월에 한글을, 20개월에 책을 읽기 시작하여 5세에 영재판정을 받았다. 현재 15개 국어에 능통하고, 카이스트 영재교육원생으로 지정받았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재능 수준에 적합한 영재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조국희 전무(경영혁신총괄장)는 김재형군의 부모에게 "지금까지 고생하면서 잘 키워내셨는데, 앞으로는 우리 회사가 잘 키워내서 나라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길러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 및 어려운 이웃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형군은 “읽고 싶은 책도 많이 읽고, 학교도 잘 들어가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