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작은 도서관 3곳 도서보급 대상 선정

2012-07-18     정만석
하동지역 작은 도서관 3곳이 농어촌희망재단의 도서보급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도서 전달식에 참석했다.

농어촌희망 도서보급사업은 농어촌지역 작은 도서관의 교양도서 보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하고자 KRA(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 2010년부터 시행해온 사업이다.

올해 농어촌희망 도서보급사업에는 늘푸른 작은도서관(옥종)과 희망 작은도서관(적량)·지리산반달도서관(화개) 등 하동지역 3개를 포함해 전국에서 50개 도서관이 선정됐다.

하동군은 17일 경기도 과천경마공원 한국마사회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도서 전달식에 3개 도서관장과 하동군 담당자가 참석해 개소당 2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전달받았다.

이들 3개 도서관은 지난 5월 사업공모 기간 도서지원 신청서를 제출해, 서면 심사와 현장 방문 심사를 거쳐 농어촌희망 도서보급사업 대상 도서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도서보급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늘푸른 작은도서관은 옥종면 양구리 옥종복지회관 1층에 위치하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선정돼 올해 5월 문을 열었으며, 현재 1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희망 작은도서관은 적량면 동산리에 소재하며 2010년 3월 개관해 2400여권의 장서를 갖고 있으며, 2010년 12월 문을 연 지리산반달 도서관은 화개면 대성리 의신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희망 작은도서관은 앞서 2010년에도 농어촌희망 도서보급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도서 156권을 수령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350권을 받았으며, 작은 도서관 책보따리(악양)와 지리산반달도서관도 같은 해 각각 150권의 도서를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