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렬 고성군수, 도지사 출마하라"

고성 지역사회단체, 새누리당 후보공천 요구

2012-07-18     김철수
▲사진설명:박기태 고성상공협의회장이 17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학렬 군수가 군수직에서 물러나 도지사 출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고성상공협의회 및 고성군새마을지회,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등 70개 단체 회원들은 17일 이학렬 군수를 향해 군수직에서 물러나 도지사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70개 단체를 대표하는 박기태 고성상공협의회장은 “우리가 터 잡고 살아가는 고성과 경남의 더 나은 내일의 발전을 위해서 조선시대 남명 조식 선생이 조정에 거침없는 쓴 소리로 상소문을 올렸던 그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학렬 군수는 군수직을 사퇴하고 도지사 후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학렬 군수가 초선 군수이거나 재선 군수라고 하면 이 같은 요구를 하지도 않았을 테지만, 3선 군수로 지내는 동안 이학렬 군수는 불타는 열정과 샘솟는 창의력으로 공룡엑스포 개최 등 고성은 소가야시대 이후 오랜 잠에서 깨어나 경남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또 “이학렬 군수가 고성을 바꾸었듯이 경남을 바꾸어야 한다며 10년동안 고성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해 왔으니, 이제는 더 큰 일을 위해 고성군수직에서 물러나 도지사 후보로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경남도민들에게 이학렬 군수를 도지사 후보로 자신있게 추천한다고 밝히며, 새누리당이 이학렬 군수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공천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고성/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