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 유적지서 개척정신 되새긴다

경상대 독립군 유적 답사단, 21일까지 中 하얼빈 등 답사

2012-07-18     임명진
▲사진=경상대학교 독립군 유적 답사단이 17일 오전 5시 출발에 앞서 대학본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학생들에게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항일 독립정신을 되새겨 보도록 하기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2012 경상대학교 독립군 유적 답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독립군 유적 답사단은 이건기 단장(학생처장)을 비롯해 학생 26명과 교직원 4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다.

답사는 일제 강점기 때 중국 하얼빈 등지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한 독립군의 활동 유적지를 답사함으로써 나라 잃은 시기의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애국심을 드높이게 할 목적으로 실시한다.

답사단은 독립투사들의 발자취가 서린 해란강을 비롯, 용정시 해란강이 한눈에 내다보이는 비암산 정상에 위치한 독립운동의 혼이 담겨져 있는 일송정을 둘러보고, 민족시인 윤동주가 다닌 학교인 대성중학교(윤동주 시비)를 둘러본다.

또 중·조 국경지대, 강변공원관, 상경용천부 발해유적지, 발해의 옛 궁터 및 흥룡사, 팔녀투강기념비, 조선족 민속거리 등을 탐사한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천지와 장백폭포를 찾아가 젊은이의 기백과 민족 통일의 염원을 가슴에 각인하는 시간도 갖는다.

임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