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야구 레전드매치 용품 자선경매

2012-07-19     연합뉴스
오는 20일 열리는 한일 레전드 올스타 매치에 사용되는 야구용품이 자선 경매에 부쳐진다.

프로야구 출신 야구인 모임인 일구회는 레전드 매치에서 한국 팀이 사용한 야구용품을 기증받아 자선 경매를 실시하고, 그 수익금을 아마추어 야구 발전기금 조성에 쓴다고 18일 밝혔다.

경매에 부쳐질 시합구, 배트, 글러브 등에는 레전드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다.

일구회는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이 실제 사용하고 사인한 역사적 야구용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야구 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레전드 올스타 매치에는 선동열(KIA)·김시진(넥센)·이만수(SK)·김기태(LG)·한대화(한화)·류중일(삼성) 등 6개 구단의 감독과 이종범, 양준혁 등 왕년의 스타들이 선수로 나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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