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놓치지 말고 즐기자!

2012-07-20     한호수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놓치지 말고 즐기자

어린이 영화인 및 관람객 위한 풍성한 부대행사 마련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2005년 프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해마다 어린이 꿈과 희망을 담은 영화와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7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20~24일, 영화의전당 등)를 앞두고 24개국에서 출품된 다채로운 영화 외에도 놓치지 말아야 할 어린이영화제만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먼저 국내외 어린이 영화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어린이영화인의 밤(Kids Filmmakers’ Night)’이 21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를 찾은 모든 어린이 영화인, 영화를 사랑하는 친구들 모두 참석할 수 있다.

‘영화처럼~’을 주제로 레드카펫과 포토존을 비롯 코스프레 콘테스트, 전래놀이, 플래쉬 몹 등을 진행한다.

21일부터 23일까지(3일간)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좀 더 특별한 영화읽기 ‘필름앤펀(Film&Fun)’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라트비아에서 온 ‘타이거’, 제주도 해녀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할망바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파괴된 바닷속 이야기를 담은 ‘바다의 꿈’을 상영관에서 감상하고, 이후 전문강사와 함께 영화를 보는 동안 느꼈던 마음의 변화와 움직임들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스스로를 나타내는 방법과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비키(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의 영문약자, Biki)가 부산에서 끝나지 않고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순회상영 ‘비키랑’이 전국의 관객들을 찾아간다.

2012년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순회상영 ‘비키랑’은 제7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영화를 가지고,8월 한 달 동안 부산 전라도 순천지역을 비롯 전국을 유랑한다.

이 중 어린이영화워크숍(시네마스포츠, 모래로 영화만들기, ‘나도성우다!’) 의 프로그램은 매진됐으며, 이 밖의 부대행사는 사전예약을 통해 참가 가능하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51-743-7652) 하면된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온 총 66편에 달하는 영화들 외에도 어린이영화제의 성격에 부합하는 풍성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부산/한호수기자



사진설명= 비키랑-순회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