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어곡골프장 건설 백지화하라"

여영국 도의원 촉구

2012-07-20     손인준
여영국 경남도의원은 19일 양산시 어곡동 경남외국어고 바로 뒤에 추진중인 골프장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양산시와 골프장 개발업체인 A사는 어곡동 산 283 일원 자연녹지와 보존녹지를 체육시설(골프장)로 변경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여 의원은 "급경사 지역 아래에 있는 고교에 산사태가 우려되는데다 학생들의 심각한 학습권ㆍ환경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보전녹지에 골프장을 건립하는 것이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을 받았음에도 보전지역을 제외한 자연녹지만 해당되도록 구역을 변경해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도내에 운영중인 골프장은 모두 27곳이며 26곳이 건설중이거나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