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다문화가정 요리왕”
창원 고향주부모임·농협, 선발대회 개최
2012-07-23 황용인
2012년 다문화가정 여성농업인 요리왕 선발대회에는 창원시 관내 28개팀이 출전하고 농촌 다문화가정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 다문화가정의 한식요리 및 자국 전통요리 등을 선보였다.
이날 진동농협 소속으로 출전한 베트남 누원 띠 투 휀 주부는 자국의 ‘베트남 쌀떡’을 만들어 장금이 상을 수상했으며 행복상으로 웅천농협의 베트남 다문화 가정 김티바우, 팜띠 또 로안이 바다장어 요리를, 진해농협의 티프엉 주부가 해물전골을 만들어 각각 수상했다.
또 화목상에는 북창원 농협 뜨린티캄투(베트남 모듬해물조림), 진북농협 유홍윈(중국 닭찜), 동읍농협 막모리나(캄보디아 두루치기) 여성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농촌 다문화가정 요리왕 선발대회에는 즉석에서 만들어진 요리시식, 심사와 함께 다문화가정을 위한 우리민요 및 동요배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한편 농협 창원시지부는 고향주부모임과 매년 농촌지역에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농촌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으로서 중요성과 역할이 커지고 있어 이들의 조기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