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출신 이승엽, 축구 유소년국가대표 선발

2012-07-23     이웅재
사천출신 이승엽(진주봉래초 6학년) 군이 한국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돼 화제다.

사천시 사천읍 정의리에 살고 있는 이승엽 군은 지난 11일 한국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돼, 20일부터 25일까지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2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한국대표선수로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스페인, 브라질, 미국, 일본, 중국 등 20개 팀이 참가한다.

이 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2010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U-12)와 2011 경남도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 팀 우승을 이끄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이 군은 볼 콘트롤과 패싱 능력에서 초등학생 수준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1 경남FC컵 경남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는 득점상을 수상했다.

이승엽 군은 “박지성, 호날두, 메시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반드시 지역과 국가를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학생은 생활체육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삼씨와 류순영씨의 장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