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멜론 황화 생리장해 억제기술 개발 추진

2012-07-24     박수상
의령군은 의령멜론의 품질 향상과 기술발전을 위해 ‘멜론 황화 생리장해 억제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의령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계약 체결해 군농업기술센터 새 기술 실증 시험포장에서 공동연구 중인 이 과제는 멜론 생육단계별 생육조사와 환경조사를 통해 황화 생리장해가 발생되는 원인을 규명하여 이 현상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멜론 황화 생리장해는 여름철 고온기 멜론 재배 시에 주로 발생되는데 지금까지 이렇다 할 대책이 없어, 황화 생리장해 억제 기술이 개발되면 멜론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군은 최근 급격한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의령멜론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수출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멜론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출을 위한 고품질 멜론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의령지역에는 25농가가 7.5ha에서 수출용 멜론을 재배하고 있으며, 9월 중순부터 12월말까지 20톤이 일본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 앞으로도 현장공동연구과제를 통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꾸준한 재배기술 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의령 멜론 품질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