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 1억3000만 달러 달성 힘 모은다

경남농협, 25일 하반기 수출 선도농협 책임자 전진대회

2012-07-26     황용인
경남농협이 하반기에 집중 출하될 단감과 파프리카 등 주요 농산물의 수출에 힘입어 올 농산물 수출목표액인 1억3000만불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25일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액 1억3000만불 달성을 위한 수출선도농협 책임자 전진대회를 갖는 등 도내 농가지역의 순조로운 작황에 따라 수출 목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남농협은 또 올해 들어 연간 수출실적이 50만불 이상인 수출선도농협(지난해 도내 39개 농협이 포함)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수출이 6200만불을 달성했으며 하반기 동안 다양한 수출 추진대책 등을통해 올 농산물 수출액 달성에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 집중 출하 예정인 단감의 경우,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440만불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에 수출했으며 파프리카도 일본을 주축으로 660만불을 수출하고 딸기 150만불(12월 한 달 수출액), 화훼류 170만불(〃)등을 수출했다.

경남농협은 올 수출 목표액 달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단감 수출 경남도 연합 마케팅 사업의 내실화와 경남무역과 공동으로 해외시장 조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원전사고 발생 등으로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어 한국 농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해외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농협은 이날 올 수출 목표액 달성을 위해 진주원예농협 회의실에서 수출 선도농협 책임자 등 수출 관계자 40여명을 대상으로 ‘2012년 경남수출선도농협 책임자 전진대회를 갖기도 했다.

이날 전진대회를 통해 상반기 경남농협의 수출현황에 대한 분석과 함께 하반기 지역농협별 수출계획을 논의하는 등 수출업무 종사 직원간 정보 교환과 수출 확대 결의를 다졌다.

경남농협 김치환 경제부본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농협중앙회가 지난 3월 본격 사업구조개편이 단행하여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 등 농협개혁에 시동을 걸었다"며 "수출 전문 공선출하회 육성과 공동선별장 운영의 효율화 제고 등으로 농산물 수출 확대에 전력을 기울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