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리버풀FC’와도 손잡았다

맨유 이어 4년간 스폰서십 계약 체결

2012-07-26     황용인
▲사진-지난 24일(미국 시간) 제네럴 모터스의 쉐보레와 영국의 리버풀FC 관계자들이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뒤 ‘쉐보레’가 쓰여진 티셔츠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영국의 맨유에 이어 리버풀 FC와 공식 자동차 파트너 됐다.

GM은 지난 24일(미국 시간) 바클레이스 프리미어 리그(Barclays Premiere League)의 리버풀 FC(Liverpool Football Club)와 향후 4년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은 ▲리버풀 FC의 홈구장인 안필드(Anfield) 내 쉐보레 브랜드 노출 ▲클럽 유인물, 온라인 발행물, 팬클럽 사이트 등에 쉐보레 콘텐츠 및 브랜드 노출 ▲클럽 소속 선수의 광고 활용 등이 포함된다.

또한 쉐보레는 지난 21일(미국 시간) 토론토FC 와 경기를 선보였던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축구팀 중 하나인 리버풀 FC의 프리 시즌 투어의 공식 스폰서로도 활약한다.

쉐보레는 오는 28일 리버풀 FC가 볼티모어에서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경쟁팀인 토트넘 핫스퍼와 경기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 페리(Chris Perry) 쉐보레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는 “전 세계 리버풀 FC 팬들은 리버풀에 대한 꺼질 줄 모르는 영원한 사랑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쉐보레와 리버풀 FC와의 관계는 전통적인 스폰서십을 뛰어넘는 것이며, 이러한 팬들과 함께 할 것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활동은 팬들을 경기의 중심에 있게 하는 활동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이안 에어(Ian Avre) 리버풀 풋볼 클럽 책임자는 “우리 클럽과 같이 쉐보레도 오랜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이며, 기념비적인 이번 파트너십은 다시 한번 리버풀이 가진 국제적인 매력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쉐보레는 지난 5월 바클레이스 프리미어 리그의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향후 5년 간 공식 자동차 파트너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