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 아프리카 선수, 영국 망명 신청

2012-07-27     연합뉴스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아프리카 육상선수가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고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20대인 이 선수는 24일 밤(현지시간) 영국 리즈의 국경청에 찾아가 망명을 요청했다.

중거리 종목에 출전하는 이 선수는 런던 동쪽의 스트랫퍼드로 이동하던 중 팀에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선수가 망명을 신청한 것은 처음이다.

망명 신청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영국 이민당국은 이 선수가 고국에서 박해를 받았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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