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도당 위원장 조현룡 의원 내정

2012-07-27     김응삼
새누리당 경남도당 위원장에 조현룡(의령 함안 합천) 의원이 내정됐다.

새누리당 소속 도내출신 의원들은 2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여상규 의원이 사퇴한 도당위원장에 조 의원을 내정하고 30일 오후 도당 강당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선출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여 의원이 당 정책위 부의장 임명에 따라 사퇴한 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의원들 간에 일어났던 파열음도 일단락됐다.

박성호 수석부위원장은 모임이 끝난 뒤 “3선의 김재경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고사했고, 재선의원들은 당헌·당규에 당직을 갖고 있는 의원은 시·도당위원장을 겸직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초선의원인 조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선수와 연장자 우선 원칙을 적용한 결과, 초선의원 중에 조 의원이 연령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