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항공본부 31일부터 밤나무항공방제

2012-07-30     손인준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본부장 이경일)는 오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25개 시 군 2만 5969ha의 밤나무재배지역을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산림항공본부는 연1회 실시되는 밤나무항공방제의 적기방제를 위해 KA-32 까모프 대형헬기 6대, BELL206L-3, AS-350 중형헬기 9대 등 15대의 방제헬기와 12대의 유조차를 투입해 단기간에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경남도가 13개 시 군 1만 3708ha로 가장 많고 부산광역시 기장군이 37ha로 가장적다.

고품질의 밤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방제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무더운 여름이지만 기온이 낮은 아침 6시부터 11시 사이에 실시하게 된다.

약제살포는 대형방제헬기의 경우 밤나무 초두부 20m, 중형방제헬기는 15m 상공에서 스프레이 붐대로 살포하며, 저공비행으로 인해 살포약제가 바람에 흩날려 비산되는 일은 없다. 항공방제는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다음날로 순연되기 때문에 양봉농가에서는 벌꿀채취와 꿀벌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