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요구한 경찰관 폭행 30대 구속

2012-07-30     김철수
고성경찰서는 음주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둔 A(33·고성군)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7시40분께 고성군 회화면 자신의 집 근처에서 경찰관 2명이 자신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허벅지 등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의 폭행으로 경찰관 2명이 각각 전치 10일과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들 경찰은 A 씨가 인근 마암면 동정마을 교차로에서 교통신호를 위반하고 운행하는 것을 적발, 추격한 끝에 술 냄새가 나자 음주측정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