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하키, 첫 판서 뉴질랜드 완파

2012-07-31     연합뉴스
▲사진설명=2012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남자하키 대표팀이 30일 오후(한국시각) 올림픽파크 내 리버뱅크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한국 서종호(맨 오른쪽. 김해시청)이 뉴질랜들 골문 앞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2 런던올림픽에서 12년 만의 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뉴질랜드를 격파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윤동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리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하키 B조 예선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2-0으로 가볍게 꺾었다.

세계 6위에 올라 있는 남자 대표팀은 세계 7위인 뉴질랜드를 맞아 초반에 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한국은 전반 19분 유효식(성남시청)의 필드골이 터진 데 이어 전반 종료 1분을 남겨놓고 유효식이 또다시 필드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후반 들어 뉴질랜드의 공세를 골키퍼 이명호(성남시청)의 선방으로 차단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독일(세계 2위), 네덜란드(세계 3위), 뉴질랜드, 인도(세계 10위), 벨기에(세계11위) 등 강팀들과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이끌고 승점 3을 챙겼다.

대표팀은 한국시간 8월2일 오전 5시15분 우승후보 중 하나인 독일과 B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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