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멋과 맛을 찾아서

의령 자굴산아트센터 이색 전시회

2012-08-03     박수상
사단법인 의령 자굴산아트센터(대표 조갑식·나무공예가)가 주최하는 나무공예 작품 및 한국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유명 농·특산품이 한 자리에 모인 이색 전시회가 처음으로 3일부터 5일까지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나무공예농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의령 벽계계곡 입구에 위치한 목공예농장 야외체험학습관 일원에서 목공예 작품 100여점을 비롯해 압화, 한지, 칠보공예 등 100여점과 산양산삼, 희귀 관상용호박, 의령망개떡·민속음식 시식 등 지역 농·특산물도 함께 선을 보인다. 또 농장주변 골목길에는 나무공예가 조갑식씨의 무당벌레, 반딧불이, 모란조형물 등 20여 작품이 전시된다.

금강경, 병풍, 달마도 등 목공예 작품을 비롯해 정곡면 웰빙산양삼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산양삼과 용덕면 하늘내린농장에서 재배한 여러 가지 모양과 색상을 자랑하는 관상용호박 등 다양한 농특산품과 먹거리를 마련해 행락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의령군과 의령떡명품화영농조합법인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농촌교육농장의 운영프로그램 일환으로 지금까지 만들어 온 작품 등을 홍보함으로써 농장의 내실화는 물론 농업, 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 교육을 연계하여 부가가치와 교육농장의 위상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조갑식 대표는 “자굴산아트센터의 첫 번째 이야기는 작지만 아름답고 알찬 전시회가 되도록 준비했으며, 앞으로 회원들과의 끊임없는 작품 활동으로 매년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