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인성교육 실천 네트워크 구축

문화예술기관 5곳과 학교폭력 예방 나서

2012-08-08     황용인
경남도립미술관·경남문화예술회관 등 도내 5개 문화예술 공연기관이 인성교육 실천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7일 본청 2층 소회의실에서 도내 미술관과 문화예술회관 등 도내 5개 문화예술공연기관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담당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인하)과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 김호일) 양산문화예술회관(이사장 안기섭),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관장 최정은)이 참여했다.

앞으로 경남교육청과 이들 기관들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키는 등 학생들의 인성교육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미술관과 예술회관이 보유하고 있는 문예콘텐츠, 공연·전시 등을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예술성·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 사업에 적극 지원하고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기관 대표들은 예술의 감동으로 인성을 순화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나아가 학창시절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함으로써 장래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번 체결식은 인성교육과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유의미한 여가활동 확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