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본부 결혼이주여성 채용

2012-08-09     황용인
▲사진-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8일 다문화 가정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김해·함양·함안군 지부에서 3명의 결혼이주민을 계약직으로 채용, 임용장을 교부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박성면)는 8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외국인 고객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 다문화 결혼이주민 3명을 계약직으로 시범 채용하고 임용장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다문화 이주민을 채용한 지역은 김해·함양·함안군지부이다.

함양군지부에 채용된 베트남 출생 우웬캄주엔(26)씨는 세명의 자녀를 둔 결혼이주민으로 “농협은행에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외국인 고객 금융거래 지원업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면 본부장은 “농협은행은 다문화 결혼이주민 일자리 제공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지원과 다양한 국적을 가진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 수준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 성과를 토대로 채용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농협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해 모국방문 왕복항공권 지원, 우리말 도전 골든벨, 서울나들이, 1:1 맞춤농업교육, 기초농업교육, 금융교육 등 올해 4억5000만원 지원하고, 앞으로도 계속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