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농기센터, 농약중독 예방기술 교육

2012-08-16     이웅재
사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관우)는 16일과 22일 양일간 사천시 서포면 조도마을회관에서 농작업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인 농약중독 예방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갈수록 농약 관련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농약 사용에 대한 교육·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농약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사전 예방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사천시 서포면 조도리 조도마을을 농약 중독 예방기술 시범마을로 선정, 마을 주민 38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농약사용법과 보관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 이날 농업기술센터는 자동분무기 및 자동호스릴, 농약안전보관함, 방제복·마스크·보안경 등 농약보호구 등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농약안전사고에 대해 신경을 써야하지만 여전히 사용 후 남은 농약을 그대로 방치하는 등 고독성 농약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미흡해 매년 많은 농약 피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농약 살포시 보호구를 착용하고 농약안전관리 요령을 잘 알아둬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천시 서포면 조도마을 주민 100여 명은 이날 교육에 앞서 지난달 16일 대전소재 농협자회사인 영일케미컬을 방문해 현지교육 및 농약 제조과정을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