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보다 박물관이 더 재미있어요”

‘창원대 어린이 박물관교실’ 인기 만점

2012-08-16     이은수

창원대학교박물관(관장 전형권)에서는 요즘 ‘어린이 박물관교실’이 한창이다. 13일부터 17일까지 ‘박물관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매회 접수공고를 내자마자 모집인원이 다 차버릴 정도 입소문이 자자하다.

다문화 가정을 비롯하여 우리지역의 다양한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놀이터 삼아 유물을 복원해보고 탁본도 하면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한다. 하꽃길(동산초 4)양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새롭게 알 수 있었고, 의외로 박물관이 너무 재미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창원대박물관 김주용 학예연구사는 “박물관이 딱딱하고 지루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흥미를 느끼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981년에 개관한 창원대학교박물관은 전시, 문화재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사회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0회째 운영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사진설명: 창원대학교박물관(관장 전형권)에서는 요즘 ‘어린이 박물관교실’이 한창이다. 13일부터 17일까지 ‘박물관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매회 접수공고를 내자마자 모집인원이 다 차버릴 정도 입소문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