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 김현성, 日시미즈에 임대

2012-08-16     연합뉴스

프로축구 FC서울은 올림픽대표팀 출신 김현성(23)을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에 5개월 단기 임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관계자는 "한창 실력을 끌어올릴 때인 김현성이 데얀, 정조국에 밀려 주전으로 뛰지 못하는 게 구단도 안타까웠다"며 "마침 압신 고트비 시미즈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이 있어 이를 받아들였다"라고 임대 배경을 설명했다.

FC서울 U-18팀 출신인 김현성은 2009년 서울에 입단해 K리그 통산 52경기에 나와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을 이끌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았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홍명보호에 승선해 사상 첫 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올 시즌 J리그 10위를 달리고 있는 시미즈는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2007년까지 한국 대표팀 코칭 스태프였던 고트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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