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지역 축산 악취 사라지나

郡, BM활성수 농가에 무상공급

2012-08-17     박수상

의령지역의 축산악취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군이 BM활성수를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BM활성수는 축산악취 절감을 통한 축사환경 개선이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축산농가 및 사육밀집마을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악취 민원을 최소화하고 항생제 사용 저감을 통한 친환경 안전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BM활성수를 지난 13일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20일 준공된 의령읍 무전리 BM활성수 생산시설은 2개월간의 활성수 제조공정을 거쳐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생산시설을 방문하면 농가별 1일 0.1톤 이하의 양으로 무상공급을 받을 수 있다.

BM활성수는 가축에 원액을 200배 희석하여 급여하면 되고, 안개분무를 할 경우는 50배로 희석하여 1일 2회 수분 간 살포하면 축사환경이 개선된다.

또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해서는 생초 1t당 원액 10리터를 첨가하여 사일리지를 만들 수 있으며, 액비 발효 시에는 액비 1t당 원액 20리터를 첨가하면 우수한 품질의 액비가 만들어 진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BM 활성수 보급으로 축산악취를 절감시켜 민원 발생을 예방하고 축사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한 농촌 생활공간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령/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