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대 식품박람회 개막…한국 농식품 인기

2012-08-17     연합뉴스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인 '푸드 엑스포'(Food Expo)가 16일 홍콩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3회째인 이번 푸드 엑스포에는 20여개국에서 1천여 업체가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 아래 삼양식품, 오뚜기, 하이트진로 등 26개 업체가 참여, 한국관을 개설하고 신선식품과 인삼류, 건강차류, 음료, 주류 등의 홍보에 나섰다.

 굴을 소개하는 갯벌참굴홍보관과 한국식문화홍보관 등도 마련됐다, 이밖에 한국지방자치단체들도 별도로 부스를 마련해 지역 식품기업들의 상품을 소개했다.

 조리명인인 김성옥 동원대 교수가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한 잡채는 수 분 만에 동이 날 정도로 박람회장을 찾은 바이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홍콩은 우리나라 농산물과 식품의 주요 수출 시장 중 한 곳이다. 지난해에는 3억6천만달러 상당의 농산물과 식품이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