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박물관, 국가귀속유물 위임기관 지정

2012-08-23     김철수

▲사진설명:고성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고성박물관이 경남도에서는 세 번째로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위임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군은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기관 지정을 받기 위해서 수장고시설 확충, 출토유물 보관 및 활용계획, 인력확보 등 많은 요건을 충족해야하는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이에 대한 대책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이번 성과를 이루어 냈다.

경남도는 지난 7월 말 고성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거류면 신용리 마동농공단지부지에서 출토된 유물 426점을 비롯한 총 449점의 유물에 대한 보관관리권을 고성박물관에 위임했다.

박물관은 마동농공단지에서 출토된 유물 426점을 22일 임시보관처인 (재)동서문물연구원에서 가져왔으며, 나머지 유물 23점은 현재 보관기관과 협의하여 빠른 시일 내 인수할 계획이다.

이번에 귀속되는 유물을 시작으로 향후 고성군 관내에서 발굴되는 각종 유물들은 고성박물관으로 귀속되어 전시 및 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물관관계자는 “앞으로 고성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을 모두 보관하기 위해서는 수장고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박물관 지하 여유 공간을 최대한 활용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