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일본과 교류활동 강화

이찬규 총장, R&D센터 연구소 유치 위해 현지 방문

2012-08-23     이은수

창원대학교 이찬규 총장이 일본 기업 및 산업계, 한인사회, 대학들와의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 행보에 나섰다.

특히 이 총장은 창원대가 캠퍼스 배후 부지에 추진 중인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의 외국계 기업연구소 유치를 위해 후쿠오카 산업단지를 방문, 양해각서 체결 등 세부사항을 협의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이 총장은 일본 기업과 글로벌 산학 협력, 재일동포의 모국방문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일본의 협정체결 대학들과의 교류협력 강화 등을 위해 일본 순방길에 올랐다.

이 총장은 창원대 배후 부지의 그린벨트를 해제한 뒤 설립할 계획인 글로벌 R&D센터에 외국계 기업연구소 유치를 위한 첫걸음으로, 후쿠오카 지역의 산업단지를 방문해 큐슈반도체사업 및 기술혁신협회 관계자들과 MOU 체결 등에 대한 세부적 내용을 조율할 예정이다.

현재 국토해양부, 창원시 등과 캠퍼스 배후 21만여m²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를 논의 중인 창원대는 국내외 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하는 R&D센터 설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일본 기업 및 산업계와의 접촉은 창원대가 외국계 연구소, 국내 국책연구소 분소 등을 유치해 연구기능이 강화된 글로벌 연구개발센터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총장은 오사카 지역 경남도민회와 만나 이들의 모국 방문을 위한 인턴십을 제안한다.

이에 대해 이찬규 총장은 “창원대가 현재 미국과 추진 중인 모국방문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재일동포 2?3세 학생들도 창원대에서 교육과 인턴십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 총장은 이번 일본방문 기간 중 오사카대학, 큐슈공업대학, 요코하마 대학, 소카대학, 도호큐 대학 등의 총장과 학생교류 및 복수학위 개설 혁약을 체결하고 창원대 파견 유학생 15명과 간담회 시간도 갖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