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여항산 둘레길 “안심하고 즐기세요”

조 편성 안전도우미 순찰활동

2012-08-24     여선동

함안군이 여항산 둘레길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안전도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27일부터 공무원을 4인 1조로 편성하여 주에 1~2회씩 둘레길 점검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안전도우미는 순찰활동과 함께 둘레길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주변 환경정비, 이용 불편 사항 등을 함께 점검하게 된다.

또 산불진화대가 운영되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5월 말까지 산불감시원을 좌촌주차장과 제1코스 진입로 안전도우미로 임명하여 산불예방과 관광객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지난 7월 개장한 둘레길은 여항산 권역의 우수한 산림생태를 널리 알리고 휴양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여항산, 서북산, 봉화산 일원에 개설되어 이용객들이 여항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으면서 자연경관과 생태를 배우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체구간은 봉화산 임도에서 좌촌 주차장까지 14km로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되며 단풍길, 소나무숲길, 별내길, 치유의 길 모두 4개의 특색 있는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려한 경관으로 찾는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번 조치로 관광객들이 여항산 둘레길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이 먼저 숲길을 체험함으로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가족과 이웃에게 홍보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안/여선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