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반값 등록금’에 다가가다

2학기 등록금 대비 40%의 사전감면 장학금 지급

2012-08-24     임명진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2012학년도 2학기 전체 등록금 징수액 대비 40%에 해당하는 금액을 등록금 고지서에 사전 감면하여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학생처에 따르면 2012학년도 2학기 경상대학교의 전체 등록금은 254억 6600만여 원이며 이 중 40%에 해당하는 100억 8700만여 원을 등록금 고지서에서 사전 감면하게 되는 것이다.

사전감면 장학금의 세부내역을 보면 교내등록금 재원 장학금과 2012학년도부터 시행된 국가1ㆍ2유형 장학금, 국가성적우수 장학금, 농어촌희망재단 장학금을 포함한다.

경상대학교 관계자는 “학기 중 현금으로 지급되는 각종 외부기관(장학회ㆍ재단) 장학금과 경상대학교 발전기금재단 장학금, 국가근로 장학금 등을 포함할 경우 등록금 대비 42%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학부모들의 학비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는 2012학년도 1학기의 경우에도 전체 등록금(285억 1900만 원) 대비 장학금(112억 7500만 원) 지급총액은 40%에 달했다.   

한편 경상대학교의 2학기 등록은 오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다.

임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