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수남, 아프리카 주제 자선사진전

내달 1~10일 충무아트홀…수익금 전액 이웃돕기에

2012-08-27     연합뉴스
가수 서수남(사진·69)이 다음달 아프리카를 주제로 자선 사진전을 개최한다.

 주최 측은 "서수남이 다음달 1~10일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 '뷰티풀 라이프 인 아프리카(Beautiful Life In Africa)'란 타이틀로 사진전을 연다"며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중구청 산하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년 동안 아프리카 우간다에 자원 봉사를 다닌 서수남은 오랜 전쟁을 겪은후 질병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우간다 어린이들의 삶을 알리고 돕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사진전에는 그가 직접 촬영한 우간다 사람들의 모습과 아름다운 자연, 야생동물등의 사진이 전시된다.

 그간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며 이 사진들을 공개한 서수남은 "우간다에 봉사를위해 세 차례 방문했다"며 "가수라는 직업으로 48년을 살면서 취미로 시작한 사진으로 전시회를 연다는 게 망설여졌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웃음을 보여주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보며 무엇이든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