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쌀가루로 만든 쌀쿠키 나온다

2012-08-27     강진성

100% 쌀가루로 만든 진짜 쌀쿠키가 나온다. 전북도농기원은 최근 순수 쌀가루만으로도 쿠키를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상품화 준비에 들어갔다. 프리믹스형태의 표준 게시피가 완성되면 견과류 쌀쿠키, 고구마 쌀쿠키, 초코볼 쿠키 등을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기존에 제과점에서 판매되던 쌀쿠키는 쌀가루가 첨가재료로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된 쌀쿠키는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하지 않아 건강식품으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베이킹파우더는 버터와 화확첨가물이 들어있어 자녀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들에게 고민거리가 되기도 했다.

쌀가루는 밀가루에 함유된 ‘글루텐’이 없기 때문에 아토피 및 알레르기 예방 효과가 있다. 또 미국 농업연구청(ARS)에 따르면 밀가루를 이용한 튀김보다 개량쌀가루를 이용하면 약 55% 가량 기름을 적게 흡수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서 비만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전북도농기원 관계자는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매년 감소하는 상황에서 우리쌀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이다. 앞으로 아토피 어린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간식용 쌀쿠키를 개발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