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맥주애호가 설렌다

남해 독일마을 ‘옥토버페스트’ 10월 개최

2012-08-28     차정호

▲사진=지난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장면.
남해군에서는 오는 10월 2일부터 이틀간 독일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개최한다.

독일 최대의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보물섬 남해의 10월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온 들녘의 나락들이 익어 황금빛으로 출렁이는 영상을 3D로 보여 주는 남해의 아름다움과 독일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은 전국의 애주가들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할 것이다.

‘옥토버페스트’ 맥주축제는 1810년부터 뮌헨 서부의 테레지엔비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민속축제로서 독일의 전통의상으로 차려 입은 환영 퍼레이드와 각종의 공연 등으로 독일의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다.

‘옥토버페스트’ 맥주축제는 풍성하게 꾸며진 무대공연과 ‘최고의 웨이터를 찾아라’, ‘맥주 빨리 마시기’, ‘맥주 릴레이’ 등의 즉석 게임왕 선발전 등 이벤트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퓨전 타악공연’, ‘뮤지컬 갈라쇼’ 및 전문 DJ의 믹싱으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는 'Rock & Club Festival'로 맥주와 함께 리듬을 타는 젊은이들의 공간과 7080세대들도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통기타 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또 축제 기간에는 독일문화관이 마련돼 1960년대 조국의 근대화를 위해 독일로 떠났던 광부와 간호사의 사진전과 함께 독일 소품 전시·판매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남해/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