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만에 터진 골이 생애 최고의 골

[경남FC 상위리그 진입 주역]역전골 주역 최현연 선수

2012-08-28     임명진

경남의 극적인 상위 스플릿 진출에는 역전골을 쏜 최현연 선수가 있었다. 최현연은 “1년 8개월 만에 골을 넣었다. 이 골로 병 간호해준 아내와 최진한 감독에게 마음의 빛을 갚아서 다행스럽고 기회를 준 경남에 감사하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극적인 결승골을 넣고 승리했다.

-작년에 허리디스크가 심해져 선수생활을 못 할 정도로 큰 수술을 했었다. 그때 와이프가 만삭이었음에도 병간호를 다해줬었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팀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경남이 손을 내밀어 줬었는데 마음의 빚이 있었다. 최진한 감독님과 경남에 감사하다.

▲경남으로 온 이후 첫 골인데 그 골이 어떤 의미가 될 것 같은가

-오랜만에 넣은 것도 좋지만 8강행 확정 골이어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여태까지 데뷔 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이었는데 이번 골로 바뀐 것 같다.

▲상위그리에서 앞으로의 다짐은

-선수생활을 올해 못할 뻔 했다. 기회를 준다면 감사하겠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