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탐방으로 지리산 살려요”

공원사무소, 내달부터 기획 단속

2012-08-28     양성범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고산지 탐방문화 개선과 ‘착한 탐방’ 정착을 위하여 샛길 출입, 야영(비박), 취사, 흡연행위 등 자연자원 훼손과 불법 무질서 행위에 대한  ‘사전예고 기획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고산지 탐방문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샛길 출입, 야영 ·비박 등 야생 동·식물에 악영향을 주는 자연자원 훼손행위가 근절되지 않음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매주 1회 이상 기획단속 활동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샛길 출입, 야영(비박), 취사행위와 2013년부터 국립공원 전 구역에서 금하게 되는 흡연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이며 야간산행, 야생열매 채취 등 위법행위에 대하여도 강력하고 엄정하게 단속하고, 이러한 내용에 관하여 캠페인 전개와 홍보활동도 지속하기로 하였다.

국립공원에서 자연공원법의 금지규정을 위반하는 행위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의 이승찬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훼손하고 탐방문화를 저해하는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근절해 더 좋은 지리산국립공원 만들기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 탐방객 여러분들도 지리산도 살리고 타인의 쾌적함을 방해하지 않는 ‘착한 탐방’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청/양성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