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올 지방세 목표액 달성 순조

2012-08-29     양성범

산청군은 최근의 부동산거래 부진 등 세수여건의 악화에도 오히려 부동산 실거래 신고가 전년대비 7% 증가하고 전원주택 등 건축물 신축 증가로 지방세수 목표액이 초과 달성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산청군의 올해 지방세수 목표액은 214억원(군세 119억, 도세 95억원)으로 7월말 현재 137억원(도세 69억원, 군세 68억원)의 세수를 확보했다. 이에따라 군은 올 목표액보다 10%정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경기부진으로 지자체의 세수목표액 달성에 차질이 예상되는 반면, 산청군의 지방세 목표액이 초과 달성될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도로 개설 및 선형개량 사업 등 SOC 사업 인프라를 계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부동산 실거래 신고가 증가하고 전원주택 등 주택신축이 증가한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불성실 체납에 대한 강력한 체납세 징수 활동과 비과세 감면 재산 일제조사 등을 통한 탈루 은닉세원 발굴 등도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년 동월대비 세목별 주요 증감현황을 보면 등록면허세(16.6%), 취득세(7.3%), 재산세(5.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청군 관계자는 “내년도에 개최되는 2013 산청세계 전통의약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하여 올 지방세 징수목표액의 차질 없는 달성은 물론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다양한 징수시책 개발과 성실납세자의 납세편의시책 발굴로 군민과 함께하는 세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청/양성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