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저축은행 재무건전성 부각

BIS비율 20.5%, 고정이하여신비율 4.6% 공시

2012-08-30     박철홍

부실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저축은행의 재무건전성이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다.

진주저축은행은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승인 등 안건을 처리하고, 29일 제41기(2011년 7월~2012년 6월)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이 기간 진주저축은행은 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BIS 비율) 20.51%, 자산건전성 지표라 할수 있는 고정이하여신비율 4.6%(지난해 동기 6.08%)로 나타나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의 96개 저축은행 중 상위 10%이내에 들 정도로 우량한 수준이다.

41기 결산 공시자료를 살펴보면 진주저축은행의 자산은 3012억원으로 규모면에서는 크지 않지만, 당기순이익 41억7800만원(세전)을 기록해 저축은행으로서는 드물게 12년 연속 흑자경영을 기록했다. 자기자본도 428억원으로 규모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했다.

이는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재무구조를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 대주주가 먼저 배당을 받지 않고, 이익금을 회사내부에 쌓아온 결과로 풀이된다 .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