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체감경기 4개월만에 회복세

2012-08-30     이은수

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4개월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정재기)가 125개 경남지역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올해 9월 경남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68.8)대비 11.6p 상승한 80.4를 기록하며 지난 4월(91.6)이후 4개월만에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컴퓨터·디스플레이 등 모바일 부품 수출 증가 및 신학기·추석 등 내수 개선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경남지역의 전망이 8개월 연속 전국 평균치를 밑돌아(2월 4.3p→3월 6.1p→4월 5.5p→5월 2.2p→6월 6.6p→7월 7.4p→8월 12.0p→9월 4.9p) 기업지원 활성화 등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부문별로 소기업, 중기업, 일반제조업, 혁신형 제조업, 경공업, 중화학공업 등 모든 부문이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소기업(65.4→80.1), 중기업(74.5→80.9) 모두 상승했고,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64.7→77.4), 혁신형제조업(80.3→89.1) 모두 상승 했다.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68.4→79.8), 중화학공업(69.1→80.8) 모두 상승했으며, 업황전체 전망지수도 전월보다 상승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