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힐링타운 메카 ‘산청’

양성범 기자

2012-08-31     양성범

'현대인들의 가장 많은 관심은 무엇일까? 또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끊임없이 쏟아지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길을 떠나고 있다. 바로  산청 한방 힐링타운으로, 요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전통의약서 사상 최초로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잘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과 산업화의 전환점이 될것이다.

힐링(healing) 즉 치유는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공통적인 관심이다. 산청 힐링타운은 세계 의료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인류의 보편적인 건강과 행복에 대한 소망을 이루도록 하는 귀중한 아이콘이다.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세계인들에게 선보일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열리는 동의보감촌과 한방의료 클러스터단지는 청정 산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국토의 영산 지리산이 자리하는 등 천혜의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

지리산과 제일 닮아 있는 산청은 산약초의 보고다. 천혜 자연의 혜택도 있지만 그 자연을 거스리지 않고 순응하며 살아온 순박한 사람들의 삶이 산청을 세계 제일 전통의약의 메카로 떠오르게 하고 있다.

지리산의 맑은 하늘과 바람, 햇볕 속에서 언제나 자신만의 향을 간직하고 있는 산청의 청정약초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산청은 류의태 허준 허초삼 허초객 등 뛰어난 명의들이 활동한 한방의 고장이다. 또한 가야시대 왕실의 휴양지였던 ‘수정궁터’가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28종의 약초를 왕실에 진상하던 ‘약초의 보고’로 알려진 한의약의 고장이다.

2013년 9월 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열리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 오면 천연 염색이 된 힐링 한복으로 갈아입은 후 한방약초와 각종 산나물로 차려진 밥상을 맛보고  한방차를 음미할 수 있으며 동의보감촌의 허준 둘레길을 산책할 수 있다.

산책이 끝나면 약초온천과 체질별 탕약으로 피로도 풀고 명상수련 기수련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기점으로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될 ‘동의본가’ 힐링타운은 한의약박물관, 한방기체험관, 한방테마공원, 본디올탕제원, 약초판매장과 함께 한방의료 관광의 메카가 될 것이다.